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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의 국내여행34

[부산] 산책하기 좋은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부산 중구 중앙에는 용두산이 있다.광복 전에는 일본인들이 용두산 신사를 세웠던 곳인데광복 이후에는 신사가 철거되었고1955년 이승만의 호를 따서 우남 공원이라 부르며공원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4.19혁명 이후에 다시 용두산 공원이라 개칭되었고점차적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현재 많은 부산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나는 이번 부산여행 전까지용두산공원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어쩌면 한 번쯤 들어봤을테지만관심이 없었으니 잊어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숙소에서 나오면항상 눈에 띄는 전망대가 있었다.그게 바로 용두산에 있는 부산타워였고그것은 밤이 되면 조명이 바뀌어가며아름답게 비쳤다.그렇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부산여행이 끝나갈 때쯤 마침내용두산 산책을 가게 되었다. 용두산 공원은 항상 열.. 2020. 7. 11.
[통영] 통영의 복국, 필수 코스 통제영 세병관 통영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곳인 세병관을 가기 전에 통영의 '복국'을 먼저 먹어 보았다. 원래 복국은 부산에서 경남지역으로 퍼져나간 부산의 향토음식인데, 최근 내가 좋아하는 예능 '알쓸신잡'을 다시 보면서 통영에서 복국을 먹는 것을 보고 너무나 궁금해서 찾아가 먹게 되었다. 복어는 모두 알다시피 맹독성이 있어서 전문가가 다뤄야 할 정도로 까다롭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복어를 식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뿐이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그동안 복어를 쉽게 접해보지 못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다를 것 없는 일반적인 음식이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국 맛은 그저 그랬고 복어의 살은 그래도 꽤나 맛있었다. 예능에서는 무지 맛있게 먹던데,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일까?? 무튼 생애 첫 복어 음식을 적당히 맛있.. 2020. 6. 30.
[통영] 여행 가볼 만한 곳 충렬사 (이순신, 백석)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더운 날, 통영 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인 충렬사를 찾았다. 대부분 알다시피 충렬사는 이순신 장군님의 위패를 모셔놓은 곳이다. 입장료는 1000원, 9시에서 18시까지 운영 중이다. 충렬사 입구에서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백석 시인의 '통영 2'라는 시에는 녯 장수 모신 낡은 사당의 돌층계에 주저앉아서 나는 이 저녁 울듯 울듯 한산도 바다에 뱃사공이 되어가며 녕 낮은 집 담 낮은 집 마당만 높은 집에서 열나흘 달을 업고 손방아만 찧는 내 사람을 생각한다 이러한 대목이 나온다. 직접 가보면, 충렬사 돌층계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던 백석 시인의 마음을 알 것 같다. 그곳에 앉아 통영을 바라보고 있으면 별 게 있는 것도 아닌데 설레는 마음이 생긴다. 이게 .. 2020. 6. 24.
[통영] 거북선, 판옥선이 있는 도남관광단지 비가 그치고 난 뒤 통영 하늘은 계속해서 파랗고 맑다. 이런 날씨에 가만히 있을 수 없지! 마침 내가 잡은 숙소에서 도보로 20~30분 거리에 도남관광지가 있어서 슬슬 걸어가 본다. 근처 랜드마크인 통영 케이블카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이곳은 통영에서 8월쯤에 통영 한산대첩축제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걷다 보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배들과 캠핑카들이 많다. 지도상으로 보면 근처에 요트클럽도 보이고 유람선 터미널이 있어서 그런가?? 궁금증을 안고 계속 걷는다. 무슨 새일까. 왜가리??? 내가 지나가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여유롭게 서서 햇빛을 쬔다. 귀여운 녀석. 내가 도남 관광단지에 온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거북선과 판옥선. 이순신 장군님을 굉장히 존경하는 나로서는 통영에 오면 꼭 들르는 몇몇 곳이 ..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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