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일주일 살기 2일차 (1) 동상 시장 칼국수 타운, 수로왕비릉, 구지봉, 김해국립박물관
김해 살이 2일 차. 늦잠을 자고 11시가 돼서야 길을 나섰다. 먼저 아점으로 김해 9미(味)중 하나인 동상시장 칼국수를 먹기 위해 칼국수 타운으로 향했다. 왜 칼국수 타운인가 했더니 한 공간에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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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시장에서부터 수로왕비릉, 구지봉을 지나
국립박물관까지 보고 나오니
슬슬 지치기도 하고 카페인이 간절했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 행선지인
대성동 고분군으로 가기 전
바로 옆에 있는 '폴인커피'에 들렀다.
2층으로 된 로스팅을 직접하는 카페였다.
입구에는 테라스를 이용하는 손님이
추울 때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센스있게 담요를 가득 준비해두었고
많은 종류의 빵과 케이크도 직접 만드는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그중에서 우리는 체리 초콜릿 케이크 하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과테말라 안티구아 드립 커피를 주문한 뒤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답게
안티구아 드립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케이크도 중간에 체리가 총총박혀
상콤하면서 초코는 달달해서
기분좋은 맛이었다.
역시 달달한 케이크와 카페인을 섭취하니
체력이 금방 충전되었다.
정말 카페인 없이는 못 살아..!🤣





체력도 회복했으니 다시 일정을 재개했다.
계획대로 바로 옆의 대성동 고분군으로 향했는데
현재 야외전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닫아놓은 상태였고
대성동 고분군은 전체 공사를 하고 있었다.
공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대성동 고분군이 큰 언덕위에 있어
시야가 넓고 저멀리 떨어지는 석양도 잘보여서
생각보다 정말 이뻤다.
정리가 더 잘 되어있었더라면
아마 훨씬 더 이뻤을 것이기 때문에
살짝 아쉬웠지만
오늘은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하고
바로 밑에 있는 대성동고분군박물관을 보기위해
대성동 고분군에서 내려왔다.
고분군박물관에는 대성동 고분군을 비롯해
가야의 여러 고분에 대한 정보와 유물들이 많았다.
박물관에서 가야의 유물을 통해 기술력을 볼 때마다
생각보다 가야라는 나라는 과소평가가 된 나라인 듯싶었다.
약소국 느낌이 강했던 가야의 이미지를
조금씩 바꾸게되는 시간이었다.




종일 걷고 박물관을 돌아 다니고
또 걷기를 반복하다 오후 6시쯤 되니
슬슬 배가 고파졌다.
오늘 저녁은 어제 저녁으로 먹으려다 실패했던,
동상 시장 칼국수와 더불어
김해 9미중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불암동 장어를 먹기로 했다.
박물관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불암역에서 내려
미리 찾아둔 새동래숯불장어구이로 갔다.
1인분에 29000원으로 결코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우리에겐 트래블리에서 지원해주
식비 카드가 있기때문에
마음이 든든했다.
드디어 사용할 때가 되었어!😁
마음 편히 장어구이 2인분과 식사+된장을 주문했다.
밥과 함께 먹어서 그런지
장어 2인분으로도 부족함없이 맛있게 먹었다.
이로써 오늘만 벌써 김해의 9미 중 2가지를 먹었다.
9가지 모두를 먹어볼 수는 없겠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김해의 맛을 탐방해야겠다.
김해 일주일 살기 이틀 차도
이렇게 알차고 유익하게 마무리를 했다!
'트래블리로부터 숙소, 식비, 체험비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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