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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의 맛탐방

구리 고기 맛집 부뚜막솥뚜껑생삼겹살 3호점 식당 리뷰

by 유랑자비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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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되었지만 집 앞에 솥뚜껑 삼겹살집이 생겼다.
옛날에는 아주 많았지만 요새 들어 예전만큼은 보기 힘든 솥뚜껑 삼겹살이라 반가웠다.
'가봐야지'벼르다 주말외식으로 방문을 했다.
지나갈 때마다 항상 사람이 가득 차있어서 대기를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운 좋게도 딱 한자리가 비어있어서 바로 자리를 잡고 않았다.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매달 3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메뉴 : 생삼겹살 200g(1인분) 15,000원

생목살 200g(1인분) 15,000원

제주생벌집오겹살 200g(1인분) 17,000원

주차공간 : 건물 뒤편, 측면,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

기본 200g 1인분에 15,000원이 넘는 가격대라 조금 비싼 느낌이 있었고 또 메뉴가 다양해서 어떤 고기를 먹을지 꽤 고민을 하다가, 생삼겹살 2인분과 생목살 1인분을 주문했다.

그리고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셀프바를 둘러보았다.
이곳은 셀프바가 있어 여러 밑반찬과 원하는 쌈채소들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고깃집에서 제일 불편한 게 쌈이나 밑반찬들을 리필해달라고 말하는 것인데 이렇게 셀프바가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좋다.

게다가 요새 여러 쌈채소 싸 먹는 재미에 빠졌는데 이곳에는 쌈채소 종류가 아주 많았고 또 신선했다.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밑반찬, 쌈채소들을 가져다 세팅하고 나니 곧 생고기가 나왔다.
자투리로 준 돼지비계로 먼저 솥뚜껑을 골고루 닦아준 뒤에 큼지막한 고기 세 덩이를 올렸다.
오랜만에 솥뚜껑에 올린 생고기가 익기전부터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솥뚜껑 삼겹살의 장점은 열전도율이 커서 큰 솥뚜껑의 전면을 사용해서 익혀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장점을 이용해 콩나물 무침과 김치 그리고 호박에 감자, 양파, 가지, 마늘까지 한가득 솥뚜껑에 올려주었다.
점점 익어갈수록 고기는 더욱더 맛깔스러운 비주얼을 뽐냈다.
비로소 고기가 익었고 먹기 좋은 크기의 목살을 한 점 집어 입에 넣었다.
육즙이... 최근들어 먹은 고기 중 제일 맛있었다.

왜 같은 고기도 솥뚜껑에 구우면 이렇게 맛있는 걸까.

정말 고기가 맛있는 건지 솥뚜껑에 구워서 그런 건지.

그런데 이 고깃집은 둘 다인 것 같다.
역시 생고기고 역시 솥뚜껑이다.

 

이어서 여러 쌈채소에도 골고루 싸 먹어보았다.

신선한 쌈채소에 한 입 한 입 싸 먹을수록 기름 가득한 고기를 먹으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개운함을 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 맛에 쌈을 싸 먹는 것 같기도 하다.

샐러드바에는 후식 과일들도 있어서 고기를 다 먹은 뒤에 과일로 입가심을 해줄 수도 있었다.

 

조금은 비싼 가격대의 고깃집이지만 고기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은 식당이라 재방문의사가 가득하다.

다음에는 또 무슨 고기를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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