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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의 국내여행

충남 서산 여행지 해미읍성 연날리기 좋은 곳 (feat. 이순신)

by 유랑자비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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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해미읍성 '해미우시장' 돼지 곱창 구이 전골 맛집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번 주 수요일, 날씨가 따뜻하고 화창해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차를 몰아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이번 당일치기 여행지는 서산! 서산을 바로 가기보다는 먼저 백종원 님의 고향이기도 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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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곱창 구이 전골 맛집 '해미우시장'에서 배를 채우고 바로 근처에 있는 해미읍성으로 향했다.

해미읍성은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인데 조선시대 읍성 가운데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읍성이라고 한다.

자세한 역사는 모르지만 충청지역 육군의 최고 지휘기관인 '충청병영'이 위치하기도 했었던 중요한 곳이다.

그리고 해미읍성에는 정말 신기한 이력도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1578년 우리가 잘 아는 충무공 이순신께서 이곳에서 열 달 동안 군관으로 일을 하셨다는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나로서는 뜻밖인 곳에서 그 존재를 느낄 수 있어 너무 신기했다.

 

어쨌든 그런 해미읍성을 가는 길 성 너머로는 멀리서부터 하늘을 날고 있는 연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침 우리도 연을 준비해 왔는데 연들을 보니 얼른 날리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다.

얼른 차를 주차해둔 해미읍성 무료주차장으로 가서 연을 꺼내 들었다.

 

 

연을 꺼내 들어 견고하고 멋진 해미읍성의 성벽을 지나 해미읍성 성문을 들어갔다.

긴 성벽으로 가려져있던 해미읍성 안쪽에는 탁 트인 넓은 벌판이 있었고 이곳저곳에 여러 건물들과 전시품들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일단 그것들은 뒤로하고 먼저 연을 날리기 위해 벌판으로 달려갔다.

 

 

연에 줄을 연을 연결하고 연을 날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점차 요령이 생기기 시작했고 연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아주 넓고 탁 트인 읍성 내부에는 연을 날리기에 알맞은 바람이 불고 있어서 연은 금방 하늘 높이 잘도 올라갔다.

연이 점점 높이 올라가면서 옆에 다른 연들 과 줄이 꼬일까 나무에 연이 걸릴까 염려가 되어 이리 뛰고 저리 뛰어다니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다 큰 어른 셋이 신나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였을 것 같은데 당시 우리는 너무 신나고 즐거웠다.

즐겁게 연을 날리고 나서 슬슬 해미읍성 내부를 둘러보기로 했다. 

 

 

연을 접고 옆을 보니 가장 먼저 조선시대의 여러 무기들이 전시되어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중에는 임진왜란 당시 자주 쓰였던 화포들과 화차(신기전)도 있었는데 특히나 신기전의 모습이 정말 멋있고 신기했다.

어떻게 조선시대에 저런 무기를 만들었을까.. 신기전은 언제 봐도 멋지다.

전시된 무기들을 지나 보이는 건물에는 감옥을 복원해 두었는데 곤장체험도 가능해서 같이 간 친형과 서로 곤장을 치며 또다시 아이들처럼 깔깔거리곤 했다.

건물을 나와 옆에 준비된 투호를 또 한참 동안이나 신나게 했다.

 

해미읍성 내부에는 볼거리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만 찬찬히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그리고 연날리기 참 좋은 곳 같다.

연을 날리고 싶다면 서산 해미읍성으로!😁

 

 

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매일 06:00 ~ 19:00

3월 ~ 10월 05:00 ~ 21:00

문화해설 : 10: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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