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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의 일상

을지로입구역 '아크앤북 시청점' 아치형 책 포토존 데이트 코스

by 유랑자비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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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형을 이루며 쌓여있는 책들로 인해 '아크 앤 북'이라는 이름을 가진 서점이 있다.

인스타에서 처음 접하고 이쁘다는 생각에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근처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방문을 하게 되었다.

 

아크 앤 북은 시청점, 잠실점, 성수점, 신촌점 등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나는 을지로입구역 근처에 있는 '아크 앤 북 시청점'을 방문했다.

아크 앤 북 시청점은 지하 1층에 있지만 1층 밖에서도 잘 찾을 수 있도록 여기저기 'ARC N BOOK' 글자가 쓰여있었다.

아크 앤 북 서점이 있는 지하 1층의 공간은 서점뿐만 아니라 여러 식당들과 카페도 입점해 있었다.

그래서 만약 식사를 안 하고 왔다면 식사와 커피 그리고 책 구경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가 있어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었다.

다음에는 일찍 와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하루 종일 책보며 데이트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들어가면 역시 많은 책으로 만들어 놓은 아치형의 포토존이 가장 눈길을 끈다.

어떻게 이렇게 책으로 인테리어를 할 생각을 했을까?

송도 '카페꼼마'라는 북카페에는 다량의 책으로 아주 높은기둥을 쌓아놓은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는데 여기는 그보다 훨씬 적은 책으로도 정말 이쁘게 인테리어를 잘한 것 같다.

가까이서 보면 하나하나 책들의 디자인이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책이 아닌 예쁜 모양의 조명같이 보였다.

정말 창의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토존이니 우리도 사진을 찰칵찰칵!📷

포토존에서 한창 사진을 찍고 본격적으로 아크 앤 북을 둘러보았다.

포토존을 전후로 정말 넓은 공간에 많은 양의 책들이 구비되어있다.

처음에는 너무 넓어서 정신이 없었는데 조금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니 책들을 분야별 혹은 테마별로 아주 잘 정리해둔 것이 보였다.

그래서 둘러보다 내가 맘에 드는 구역이 나타나면 그곳에서는 특별히 더 많은 시간을 쓰며 보게 되었다.

나는 특히 맥주와 여행 책들을 모아둔 곳에 오랜 시간 머무르곤 했다.

책들이 하나같이 전부 읽고 싶은, 사고 싶은 것들 투성이었다.

누가 책들을 선정해서 배치해 두었는지 정말 감각 있는 사람 같아 보였다.

나도 잠시지만 북카페에서 책을 선정해서 주문하고 알맞게 배치하는 일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싶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들을 선정하고 배치해둔 것이 자꾸 눈에 들어오고 더욱 대단해 보였다.

 

아크 앤 북에는 여기저기 편안한 소파 자리도 많이 만들어두어서 책을 하나 골라 편하게 읽다가기에도 좋아 보였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많은 자리를 막아두었지만 평일에는 그래도 어렵지 않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한참을 여기저기 둘러보고 책도 읽으며 서점에 집중하다 보니 금방 마감시간인 9시가 다가왔다.

그 정도로 빠져들기 좋게 잘 만든 서점인 것 같다.

그런데 8시 50분쯤 되니 아무 예고 없이 하나둘씩 불을 끄기 시작해서 그건 살짝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오랜만에 새로운 곳에서 즐거운 데이트를 해서 기분 좋게 서점을 나올 수 있었다.😘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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