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유랑자의 맛탐방59

[구리] 돌다리 곱창골목 맛집 '우리두리 곱창 본점' 구리시는 전국에서 면적이 가작 작은 시이다. 그런 작은 구리시의 유명한 것 몇 개를 말하자면 대규모의 조선왕릉이 있는 '동구릉'이 하나이고, 오늘 포스팅하려는 '곱창골목'이 또 하나이다. 구리역에서 도보 10분이면 닿는 거리에 돌다리 곱창골목이 있다. 곱창골목은 원래 구리시장 내 포장마차에서 곱창을 팔던 상인들이 2000년대 초반에 하나둘 골목에 가게를 열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었다고 한다. 구리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돌다리에 곱창골목이 있다 보니 구리시민들에게 곱창은 너무나도 친숙한 음식이 되었고 일반적으로 곱창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중학생, 고등학생들도 곱창을 굉장히 좋아하고 많이 먹는다. 또 재밌는 건 곱창골목에는 여러 가게들이 있다 보니 사람들은 저마다 단골인 가게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그러면.. 2020. 7. 16.
[하남] 초복 몸보신 하러 지호 한방삼계탕 직영점으로 초복은 다음 주이지만 친누나의 몸보신하자는 꼬드김에일주일 앞서 삼계탕을 먹으러 다녀왔다. 집 근처에 지호삼계탕이 있어서 몇 번 먹어보았는데, 친누나가 사는 동네에 지호 한방 삼계탕 직영점이 있다고 해서기대감을 가지고 직영점으로 한 번 가보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주차공간은 충분히 넓다.메뉴로는 여러 종류의 삼계탕이 있는데보통 14000원이고 옻, 녹두, 헛개 같은 종류는 1000원, 2000원씩 더 비싸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물과 밑반찬을 가져다주는데기본적으로 컵을 안 쓰려고 하는 것인지아니면 코로나 때문인지위 사진과 같이 포장된 물이 나온다.청결한 점은 굉장히 좋지만 양이 많지는 않다.금방 다 마시고 물을 더 달라고 했는데 그때는 또 물통으로 가져다준다.음.. 그럼 처음부터 .. 2020. 7. 14.
[부산] 깡통시장 돼지국밥 맛집 '양산집' 부산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 두 번째! '돼지국밥'을 먹으러 깡통시장으로 갔다. 주로 부산여행은 해운대로 갔었기 때문에 해운대 돼지국밥집 말고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숙소 근처에 깡통시장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식당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던 중 내가 좋아하는 예능 '알쓸신잡'에서 유시민과 유희열이 갔던 돼지국밥집이 깡통시장에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믿고 선택하게 된 식당이 바로 '양산집'이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하고 2,4째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3대째 이어오고 있다는 '양산집'. 벽면에는 메뉴판과 지금껏 '양산집'에 온 연예인들의 사진이 붙어있다. 메뉴에는 내장, 순대, 살코기, 비계가 각각 들어간 국밥이 있고 살코기와 내장이 섞여있는 국밥도 있다. 살코기를 좋아하는 .. 2020. 7. 11.
[부산] 향토 음식 맛집 할매 가야 밀면 통영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가 너무 아쉬워 고민 끝에 부산 여행을 추가로 계획했다. 부산을 가면 주로 해운대에 숙소를 잡는데 이번에는 서부산을 여행하기로 하여 중앙역 근처에 숙소를 잡기로 했다. 그쪽에 숙소를 잡으니 영도, 남포, 자갈치 등 대부분 관광지와 굉장히 가까워서 정말 효율적인 부산 여행이 되었다. 깔끔한 숙소에 셀프 체크인을 한 뒤 짐을 풀고 너무 배가 고파 서둘러 찾아가서 먹은 부산에서의 첫 번째 음식은 부산 향토음식 '밀면'이다. 밀면은 6.25 전쟁 시기에 부산에서 미국이 원조해준 밀가루로 만들어 먹게 되었다고 한다. 부산 와서 돼지국밥은 매번 먹었어도 밀면은 생각보다 안 먹었는데 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이번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내가 맛있게 먹은 밀면집은 자갈치역과 남포역 중간.. 2020. 7. 6.
[통영] 향토음식 우짜 맛집 '통영 우짜죽' 통영에 오면 반드시 한 번은 먹는 음식이 있다. 바로 우짜! 우짜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동+짜장이다. 잠시 우짜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단 전통이 그리 길지는 않은 듯싶다. 불과 몇십 년 전?? 장이 서는 날 장에 나온 사람들이 우동도 먹고 싶고 짜장면도 먹고 싶어 해, 우동도 먹고 짜장면도 먹으라고 우동 위에 짜장을 한국자 얹어주던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생각보단 시시한 유래..?ㅋㅋ) 무튼 처음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말 이상하다 생각하는데 그 맛을 보면 바로 생각이 달라진다. (호불호가 조금 갈리지만..) 나한테는 우짜가 정말 너무 너어어어무 맛있다. 거의 7년 전 처음 통영에 와서 우짜를 먹어보고 홀딱 반해 그 이후로 올 때마다 놓치지 않고 먹고 가는 음식이다. 일단 비주얼은 이러하다... 2020. 6.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