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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책하기 좋은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부산 중구 중앙에는 용두산이 있다.광복 전에는 일본인들이 용두산 신사를 세웠던 곳인데광복 이후에는 신사가 철거되었고1955년 이승만의 호를 따서 우남 공원이라 부르며공원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4.19혁명 이후에 다시 용두산 공원이라 개칭되었고점차적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현재 많은 부산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나는 이번 부산여행 전까지용두산공원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어쩌면 한 번쯤 들어봤을테지만관심이 없었으니 잊어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숙소에서 나오면항상 눈에 띄는 전망대가 있었다.그게 바로 용두산에 있는 부산타워였고그것은 밤이 되면 조명이 바뀌어가며아름답게 비쳤다.그렇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부산여행이 끝나갈 때쯤 마침내용두산 산책을 가게 되었다. 용두산 공원은 항상 열.. 2020. 7. 11.
[부산] 깡통시장 돼지국밥 맛집 '양산집' 부산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 두 번째! '돼지국밥'을 먹으러 깡통시장으로 갔다. 주로 부산여행은 해운대로 갔었기 때문에 해운대 돼지국밥집 말고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숙소 근처에 깡통시장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식당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던 중 내가 좋아하는 예능 '알쓸신잡'에서 유시민과 유희열이 갔던 돼지국밥집이 깡통시장에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믿고 선택하게 된 식당이 바로 '양산집'이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하고 2,4째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3대째 이어오고 있다는 '양산집'. 벽면에는 메뉴판과 지금껏 '양산집'에 온 연예인들의 사진이 붙어있다. 메뉴에는 내장, 순대, 살코기, 비계가 각각 들어간 국밥이 있고 살코기와 내장이 섞여있는 국밥도 있다. 살코기를 좋아하는 .. 2020. 7. 11.
[부산] 향토 음식 맛집 할매 가야 밀면 통영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가 너무 아쉬워 고민 끝에 부산 여행을 추가로 계획했다. 부산을 가면 주로 해운대에 숙소를 잡는데 이번에는 서부산을 여행하기로 하여 중앙역 근처에 숙소를 잡기로 했다. 그쪽에 숙소를 잡으니 영도, 남포, 자갈치 등 대부분 관광지와 굉장히 가까워서 정말 효율적인 부산 여행이 되었다. 깔끔한 숙소에 셀프 체크인을 한 뒤 짐을 풀고 너무 배가 고파 서둘러 찾아가서 먹은 부산에서의 첫 번째 음식은 부산 향토음식 '밀면'이다. 밀면은 6.25 전쟁 시기에 부산에서 미국이 원조해준 밀가루로 만들어 먹게 되었다고 한다. 부산 와서 돼지국밥은 매번 먹었어도 밀면은 생각보다 안 먹었는데 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이번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내가 맛있게 먹은 밀면집은 자갈치역과 남포역 중간.. 2020. 7. 6.
[통영] 통영의 복국, 필수 코스 통제영 세병관 통영에 오면 꼭 가봐야 할 곳인 세병관을 가기 전에 통영의 '복국'을 먼저 먹어 보았다. 원래 복국은 부산에서 경남지역으로 퍼져나간 부산의 향토음식인데, 최근 내가 좋아하는 예능 '알쓸신잡'을 다시 보면서 통영에서 복국을 먹는 것을 보고 너무나 궁금해서 찾아가 먹게 되었다. 복어는 모두 알다시피 맹독성이 있어서 전문가가 다뤄야 할 정도로 까다롭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복어를 식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뿐이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그동안 복어를 쉽게 접해보지 못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다를 것 없는 일반적인 음식이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국 맛은 그저 그랬고 복어의 살은 그래도 꽤나 맛있었다. 예능에서는 무지 맛있게 먹던데,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일까?? 무튼 생애 첫 복어 음식을 적당히 맛있.. 2020. 6. 30.
[통영] 망고쉐이크가 맛있는 리치망고 동피랑마을점 제주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흔히 들어봤을 '리치 망고'. 제주도에 본점을 두고 있고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망고쉐이크가 주메뉴인 곳이다. 그런데 그 '리치 망고'가 통영에도 있다. 1년 전쯤에 한 번 갔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찾아가 보았다! 스페셜 망고 쉐이크가 대표 메뉴로 6500원이다. 그런데 리치 망고 동피랑마을점은 영업시간이 분명하지 않다. 네이버 지도에도 영업시간이 표시되어 있지 않고, 평일에 삼일에 걸쳐 세 번 들렀는데 한 번도 안 열려 있다가 토요일에서야 겨우 문을 열어서 망고 쉐이크를 먹을 수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없어서 주말에만 여는 게 아닌가 추측을 해본다. 역시 간판은 망고 이미지와 망고 색상을 이용했다. 벌써부터 달달한 망고쉐이크가 상상된다. .. 2020. 6. 27.
[통영] 여행 가볼 만한 곳 충렬사 (이순신, 백석)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더운 날, 통영 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인 충렬사를 찾았다. 대부분 알다시피 충렬사는 이순신 장군님의 위패를 모셔놓은 곳이다. 입장료는 1000원, 9시에서 18시까지 운영 중이다. 충렬사 입구에서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백석 시인의 '통영 2'라는 시에는 녯 장수 모신 낡은 사당의 돌층계에 주저앉아서 나는 이 저녁 울듯 울듯 한산도 바다에 뱃사공이 되어가며 녕 낮은 집 담 낮은 집 마당만 높은 집에서 열나흘 달을 업고 손방아만 찧는 내 사람을 생각한다 이러한 대목이 나온다. 직접 가보면, 충렬사 돌층계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던 백석 시인의 마음을 알 것 같다. 그곳에 앉아 통영을 바라보고 있으면 별 게 있는 것도 아닌데 설레는 마음이 생긴다. 이게 .. 2020.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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