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
하늘은 또 왜 이렇게 파랗고 이쁜지!
도저히 집에만 있을 수가 없다.
이럴 때면 항상 답은 카페다.
날씨가 좋으니 하늘을 볼 수 있는
테라스나 루프탑이 있는 카페를 찾아보다
'아펜즈 커피'를 찾았다.
구리 우미내 마을에 위치한 건물 4,5층에 있는 카페인데
서초교대점에도 2호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펜즈 가구에서 운영하는 카페인 듯싶다.
그래서 그런지 내부인테리어와 테이블, 의자가
참 이쁜 것 같았다.
영업시간 : 일~월 12:00~22:00
주차 : 4대정도 공간이 있음
메뉴 : 아메리카노 5,100원
아펜즈라떼 7,000원
아펜즈 단호박 눈꽃빙수 12,000원
적당량의 음료들과 베이커리, 케이크류 메뉴가 있었는데
그중에 단호박 빙수, 호박 잼 앙버터 토스트, 아펜즈라떼(단호박)같은
단호박이 들어간 메뉴들이 눈에 띄었다.
단호박을 밀고 있는 것 같았지만
우리는 셋이 가서 각자 취향껏
아메리카노와 자몽에이드, 아펜즈라떼를 하나씩 시켰다.
주문을 한 뒤 진동벨을 받아 들고 앉을자리를 둘러보았다.
먼저 바로 4층 테라스로 나가보았는데
자리는 많았으나 셋이 앉을 편안한 자리가 없었다.
그래도 잠시 넋을 잃고 이쁜 하늘 보며 한참을 감탄하다
한 층위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루프탑 역시 편한 좌석은 자리가 꽉 찬 상태였다.
하늘이 이렇게나 이쁜데 아쉽지만 실내 자리를 잡아야만 했다.
햇빛이 강렬해 뜨거운데 차라리 잘됐다며 위안을 하며
다시 4층으로 내려가 아쉬운대로 테라스 바로 앞 자리를 차지했다.
그런데 오히려 시원한 바람도 적당히 솔솔 불어오고
파란 하늘도 충분히 잘 보여서 만족스러웠다.
마침 자리를 잡고 앉자 타이밍 좋게 진동벨이 울렸다.
주문한 음료 세 잔은 모두 맛이 있었는데
그보다 분위기가 더없이 좋았다.
자연스레 같이 간 일행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되는 그런 분위기!
거기다 완벽한 하늘까지 있어주니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매일 이런 하늘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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