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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의 카페

남한강이 보이는 스타벅스 더양평dtr점 카페

by 유랑자비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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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들과 양평으로 드라이브를 떠났다.
왜 주말만 되면 집에 있기 싫을까.
어딜 가나 사람 미어터질 텐데..
그래도 한 번 떠나보자 하고 길을 나섰다.

양평에 있는 이쁜 카페를 가고 싶었는데 맘에 드는 곳을 찾지 못해
마침 기프티콘이 있는 스타벅스로 갔다.

스타벅스 더양평 dtr점이라고 생긴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3층으로 된 멋진 건물이었다.
스타벅스는 역시 대단하구나.. 이런 규모에 이런 건물의 카페라니..
근데 dtr은 DT(드라이브 스루)랑 R(리저브) 합친 건가?

입구에 드라이브 스루가 있는 걸 보니 맞고 매장 들어가 보니 리저브도 맞는 것 같고.

영업시간 : 월~목 매장 09:00~20:00
드라이브 스루 08:00~20:00
매장 09:00~20:30
드라이브 스루 08:00~20:30
매장 08:30~20:30
드라이브 스루 08:00~20:30
매장 08:30~20:00
드라이브 스루 08:00~20:00
주차 : 10,000원 구매 시 1시간 무료,
추가 비용 10분당 300원
주차공간 넓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
대기할 수 있음.

주차장은 넓은데 그보다 방문자는 더 많았다.
그래도 입구에서 주차요원이 빈자리로 능숙하게 안내해줬다.
"저 쪽 자리 났어요 우회전 두 번 하세요~"
말대로 우회전 두 번을 해서 주차를 한 뒤 건물을 조금 감상했다.

3층으로 된 건물.
이쁘게도 지어놓았다.
안에 들어가 보니 이렇게 똑같이 생긴 모형으로 된 차량용 번호판 굿즈도 있었다.
아기자기하니 귀여워서 잠시 사고 싶었지만 비싸서 패스. 내 차도 없고..🤣

매장 안은 입구에서부터 직원 한 명이 맡아 QR체크인을 확인하고 한 명 한 명 들여보냈다.
그렇게 안 하면 통제가 안될 것 같긴 했다.
그만큼 사람이 정말 많았다.
저 멀리 주문하는 곳이 보이는데 그 뒤로 아주 긴 줄도 보였다.
놀이기구 줄도 아닌 게 정말 길었다.

바로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려 했는데 양평 dtr점이 검색이 안됐다.
여긴 사이렌 오더가 안되나 싶어 바로 줄을 섰다.
뒤에 알고 보니 테이블 위에 QR코드로 접속하면 사이렌 오더가 가능했다.
괜히 줄 섰네 자리부터 잡을걸..😒

긴 줄에 비해 생각보다 길지 않은 기다림 끝에 주문을 마쳤고

그 기다림보다 더 빨리 나온 음료를 가지고 꽁꽁 언 남한강이 보이는 3층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아서 보는 남한강 뷰가 멋있었다. 마침 해도 중천이 떠있어 반짝반짝하고 하늘도 파랗고.

또 건물이 통유리여서 햇빛도 잘 들어 추운 한겨울에 덥기까지 했다

더치커피도 맛있고 망고바나나주스도 맛있고~ 다 좋은데.

 

다만 사람이 너무 많은 게 흠이었다.😕

옆자리, 앞자리가 비면 기다렸다가 다음 사람들이 들어왔고 끊임없이 사람들이 왔다 갔다 했다.

당연히 사람이 많을 걸 예상하고 왔지만 정말 많았고 정말 시끌벅적했다.

 

사람 많고 정신없는 거 별로 상관없을 줄 알았는데 대화가 잘 되지 않고 집중이 안되었다.

나 사람많은 거 싫어하네????

30분도 채 되지 않아 음료를 다 마시고 일어난 것 같다.

 

먹을 베이커리류도 많고 음료도 맛있고 뷰도 이쁘지만 내 성향상 또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그럼 주말이고 핫한 카페라면 나랑 다 안 맞겠네.🤣

다음엔 여유롭고 조용한 곳으로 잘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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