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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의 일상17

목성-달-토성-금성을 한 눈에!? 평소 달을 좋아한다. 그런데 그저께는 유난히도 별들이 눈에 들어왔다. 막 해가지고 깜깜해지기 직전의 하늘에는 정말 밝은 별들 몇 개만 보이는데 12월 8일 오후 6시쯤, 그렇게나 밝은 별 세 개가 달 주변으로 그것도 일직선으로 늘어서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눈에 띄었다. 바로 별의 이름을 알려주는 앱을 켜서 확인해 보았다. 왼쪽부터 목성 토성 금성의 별이었다. 이 별들을 한눈에 볼 수가 있구나~ 게다가 너무 예쁜 초승달까지 함께! 신기하고 이쁘다. 저녁 하늘이 이렇게 힐링을 줄 때가 있다. 2021. 12. 10.
센스맘 퀸사이즈 매트리스 사용 후기 최근 lh 행복주택을 입주하게 되었다. 원룸인 만큼 침대보다는 매트리스를 놓아 접고 펴고 하며 공간활용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알아보다 유난히도 많이 보이는 '센스맘' 제품을 선택했다. 싱글도 있지만 넓고 편하게 자고싶어 퀸사이즈 단품을 주문했는데 129000원정도 했던 것 같다. 단품이지만 매트커버까지는 기본으로 같이 온다. 매트가 야무지게 접혀서 오는 바람에 퀸사이즈가 머이리 작나 해는데 펴고보니 퀸사이즈가 맞다. 크고 푹신푹신 부드러운 게 마음에 들었다. 일주일 정도 사용을 해보았는데 확실히 매트리스도 수명이 있는지 집에서 오래 사용했던 침대에서 잘 때보다 훨씬 편하고 잠도 잘왔다. 퀸사이즈에 퀄리티 좋은 매트리스가 10만원 초반대면 정말 가성비 좋은 것 같다. 리뷰가 많은 이유를 단번에 느꼈다. 매.. 2021. 9. 6.
영화 '자산어보' (스포X) 정약용 형 정약전 저서 최근 일을 시작해서 쉬는 날이 많지 않았다.내가 하는 일 특성상 4일 일하고 하루 쉬고를 반복하는데 오늘 꿀맛 같은 휴무일을 맞아 이 좋은 날씨에 집에서 쉬기만 하기에는 너무 아쉬워 오랜만에 홀로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뒤로 영화관을 가본 지가 거의 1년 반은 돼가는 것 같다.정말 오랜만에 CGV 어플을 켜 예약을 하려는데 평일 오전 관람권 하나가 무려 14,000원인 것을 보고 살짝 놀랐다.원래는 10,000원 정도 했던가? 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잘 나지 않는데 왠지 비싸진 느낌이 들었다.하지만 여차저차 얻게 된 3000원 할인 쿠폰과 CJ포인트 차감, 그리고 네이버 포인트를 사용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영화를 예매했다. 내가 이번에 보기로 한 영화 제목은 '자산어보'... 2021. 4. 9.
살얼음생맥주 '크라운호프 구리돌다리점' 크라운 순살 치킨 페퍼로니 피자 노가리 땅콩 가족들과 구리 장자호수공원을 한 바퀴 도는데 어느덧 봄은커녕 여름이 코앞인 듯싶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모두가 든 생각이 아주 시원한 생맥주를 한 잔 하는 것이었다. 고민 끝에 구리 돌다리에 있는 '크라운 호프'에 방문했다. 크라운 호프는 역전 할머니 맥주와 더불어 살얼음 생맥주로 유명한 곳이다. 에일이나 밀맥주 같은 맛이 풍부한 맥주들이면 몰라도 라거 맥주를 마신다면 가능한 한 가장 차갑게 마시는 것이 제일 맛있게 먹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살얼음 생맥주를 파는 크라운 호프로! 비교적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매장에는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덕분에 조용하게 음악을 들으며 우리 가족들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매장은 굉장히 깔끔해 보여서 위생에 믿음이 갔다. 한쪽 화면에서는 무한도전이 .. 2021. 3. 28.
을지로입구역 '아크앤북 시청점' 아치형 책 포토존 데이트 코스 아치형을 이루며 쌓여있는 책들로 인해 '아크 앤 북'이라는 이름을 가진 서점이 있다. 인스타에서 처음 접하고 이쁘다는 생각에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근처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방문을 하게 되었다. 아크 앤 북은 시청점, 잠실점, 성수점, 신촌점 등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나는 을지로입구역 근처에 있는 '아크 앤 북 시청점'을 방문했다. 아크 앤 북 시청점은 지하 1층에 있지만 1층 밖에서도 잘 찾을 수 있도록 여기저기 'ARC N BOOK' 글자가 쓰여있었다. 아크 앤 북 서점이 있는 지하 1층의 공간은 서점뿐만 아니라 여러 식당들과 카페도 입점해 있었다. 그래서 만약 식사를 안 하고 왔다면 식사와 커피 그리고 책 구경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가 있어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었다. 다음에는 일찍 와서 밥.. 2021. 3. 23.
건대입구 데이트 코스 | 카페 '곳온니플레이스' '랑데자뷰' 스테이크 파스타 맛집 '민벅' 우연히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당첨되어 카페 '곳 온니 플레이스 성수 낙낙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원 쿠폰이 생겼다. 그것을 사용한다는 빌미로 오랜만에 건대로 데이트를 나섰다. 곳 온니 플레이스 성수 낙낙점 집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나와서 '곳 온니 플레이스' 카페를 방문했다. 건대입구역에서 15분 정도 걸어야 도착하는 곳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서 걷기에 참 좋았다. '곳 온니 플레이스'의 인테리어는 아주 심플해서 살짝 공허한 느낌이 들면서도 전문적인 느낌도 들었다. 우리는 쿠폰과 추가금액을 더 내서 아인슈페너와 롱 블랙, 그리고 시나몬 크로플을 주문하였다. 자리를 잡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곧 사장님께서 자리까지 음료를 가져다주셨다. 공통적으로 잔이 작아서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맛이 좋았다. 크..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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