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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의 카페

구리 베이커리 카페 오늘 제빵소 SBS생방송투데이 출현

by 유랑자비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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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SBS 생방송투데이에 출현한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서 방문해보았다.
매장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해서 근처 다이소 주차장을 함께 이용하고 있는 듯했다.
우리는 먼저 다이소에 들를 일이 있어 다이소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라, 다이소를 이용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오늘제빵소'로 향했다.

영업시간 : 매일 09:30~22:00
메뉴 : 아메리카노 4,100원
곡물앙버터 6,500원
주차 : 매장 앞 협소,
근처 널찍한 다이소 주차장 이용 가능

나무에 가려져 그리 커 보이지 않는 2층 건물의 매장이, 내부로 들어가 보니 꽤나 널찍했다.
사람이 많았지만 그만큼 자리도 넉넉했다.
2층이나 테라스를 고민했지만 2층은 생각보다 좁아 답답했고, 테라스는 습하고 더운 날씨라 패쓰!
그나마 제일 편해보이는 1층 한 곳에 자리를 잡은 뒤 빵을 골랐다.

우리는 넘쳐나는 빵들 중에서 고민을 하다 곡물 앙버터를 골랐고 음료는 아메리카노 세 잔을 주문했다.
손님이 꽤 많았는데도 제조가 간단한 아메리카노라  자리에 앉은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진동벨이 울렸다.
직원들이 다들 바빠서 정신이 없어 보였는데 주문한 메뉴를 내주시는 아주머니가 참으로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곡물 앙버터는 그냥 통째로 나오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 제일 먼저 곡물 앙버터를 커팅했다.
평소 먹어보았던 앙버터 바게트 빵들과 달리 딱딱하지 않아서 나이프로 쉽게 썰렸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뒤 한 입 먹어보았는데 제빵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빵이 아주 맛있었다.
얼마 전에 갔던 다른 카페에서는 앙버터 바게트 빵이 너무 딱딱하고 질겨서 입안이 다 까질정도였는데 오늘 제빵소의 바게트는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웠다.
그냥 바게트빵 자체로만 팔아도 사 먹고 싶을 정도였다!
푸짐한 팥앙금과 버터 또한 달달하고 부드러워 아주 맛있었다.
많이 먹으면 달아서 질릴 것 같았지만 셋이서 하나 먹기에는 아주 충분한 양이자 맛이었다.
아메리카노도 튀는 맛 없이 무난한 맛이라 커피와 먹기에 아주 좋았다.

이렇게 가까이에 이렇게나 맛있는 빵을 파는 괜찮은 카페가 있었는데 이제야 와보다니~!
앞으로 다이소 갈 일이 생기면 바로 옆에 있는 '오늘제빵소'에도 자연스레 한 번씩 들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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