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충렬사1 [통영] 여행 가볼 만한 곳 충렬사 (이순신, 백석)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더운 날, 통영 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인 충렬사를 찾았다. 대부분 알다시피 충렬사는 이순신 장군님의 위패를 모셔놓은 곳이다. 입장료는 1000원, 9시에서 18시까지 운영 중이다. 충렬사 입구에서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백석 시인의 '통영 2'라는 시에는 녯 장수 모신 낡은 사당의 돌층계에 주저앉아서 나는 이 저녁 울듯 울듯 한산도 바다에 뱃사공이 되어가며 녕 낮은 집 담 낮은 집 마당만 높은 집에서 열나흘 달을 업고 손방아만 찧는 내 사람을 생각한다 이러한 대목이 나온다. 직접 가보면, 충렬사 돌층계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던 백석 시인의 마음을 알 것 같다. 그곳에 앉아 통영을 바라보고 있으면 별 게 있는 것도 아닌데 설레는 마음이 생긴다. 이게 .. 2020. 6.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