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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의 맛탐방

부산 해운대 찐 맛집 '미포 대구탕' 연예인 다수 방문

by 유랑자비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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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개 맛집 해운대 구이 (한지민 백종원 백스피릿 방문)

오랜만에 정말 짤막하게 1박 2일로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강원도도 아니고 부산을 1박 2일이라니.. 짧고도 짧은 여행이지만 SRT를 타고 빠르게 이동을 해서 그래도 효율적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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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스카이캡슐 미포~청사포~송정 정거장

부산 조개 맛집 해운대 구이 (한지민 백종원 백스피릿 방문) 오랜만에 정말 짤막하게 1박 2일로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강원도도 아니고 부산을 1박 2일이라니.. 짧고도 짧은 여행이지만 SRT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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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인생 조개구이 덕분에 과음을 했더니

아침으로 시원한 국물이 절실했다.

 

마침 숙소 바로 앞에 '미포 대구탕'이라는 식당이 있어서 가보았더니

어마어마한 맛집인 듯했다.

아직 점심시간이 아니라 자리는 여유로웠지만 이내 하나둘 차다

결국 우리가 나올 즈음 빈자리가 없게 되었다.

맛집의 또 다른 흔적으로 연예인들의 사인이 벽에 가득했다.

이 정도로 많은 사인이 있는 식당은 몇 번 못 본 것 같은데😃

그리고 메인 메뉴는 대구탕과 대구찜 두 가지뿐으로

오직 대구로 승부한다는, 음식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같이 간 일행과 자연스레 대구탕을 하나씩 시켰다.

알말이도 시키고 싶었지만 배불러 남길 것 같아 시키지 못했는데

주변에서 알말이를 하나씩 추가로 시키는 것을 보고 뒤늦은 후회를 했다.

음식은 아주 금방 나왔다.

비주얼은 평범했는데

처음 맛 본 국물에서 이미 끝이 났다.

틀림없는 맛집이었다.

 

동태탕은 많이 먹어봤지만 대구탕은 거의 먹어보지 못해서 별 기대가 없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그리고 생선구이 외에는 생선살 발라먹는 게 불편해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대구탕의 대구살은 큼직하면서 부드럽고 살도 잘 발라져서 먹기에 좋았다.

무엇보다 맛도 좋았다.

해운대에 있어서 아쉬울 따름이었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시원한 국물이 있는 맛집이 있다면 좋을 텐데😥

 

식당을 나오면 바로 앞이 미포 해변이라 산책하며 소화시키기 좋고

근처에 카페도 많아서 시간 내서 가볼 만한 찐맛집 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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